"아파트 입주율, 조사 이래 첫 60%대…지방 하락 영향"

입력 2019-05-16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주택산업연구원 )
(자료출처=주택산업연구원 )
지난달 분양 아파트 입주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69.6%로 집계됐다.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선이 무너졌다.

입주율은 조사당월에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호수 중 입주 및 잔금납부한 호수의 비중을 말한다.

입주율 하락은 지방의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7.3%)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수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강원권(54.0%)은 전월대비 15.2%포인트 하락해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대구·부산·경상권(67.0%)은 같은 기간 8.7%포인트 하락했고, 대전·충청권(70.3%)은 7.3%포인트 떨어졌다. 인천·경기권(79.7%)도 5.2%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세입자 미확보(37.3%)'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주택매각 지연(35.8%)', '잔금대출 미확보(1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80.1)는 12.1포인트 상승해 80선을 회복했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등 계절적 수요와 최근 3개월간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구원은 전국의 입주율이 낮은 점을 이유로 이달 전망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여전히 입주여건은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서울(90.3)의 이달 HOSI 전망치는 8개월 만에 90선을 웃돌았다. 지난달 조사 이래 처음으로 40선으로 떨어졌던 부산(77.7)은 전월대비 30.1포이트 상승해 70선을 회복했다.

지역별로 대전(95.4)과 세종(95.0))이 90선을 기록했다. 대구(85.7), 전남(82.3), 광주(81.4), 전북(80.0), 제주(80.0)가 80선을 나타냈다. 그 외 대부분 지역이 70선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68.5)은 유일하게 60선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4,000
    • +0.74%
    • 이더리움
    • 4,434,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3.94%
    • 리플
    • 766
    • +16.06%
    • 솔라나
    • 196,300
    • +0.26%
    • 에이다
    • 617
    • +5.29%
    • 이오스
    • 764
    • +3.66%
    • 트론
    • 199
    • +3.11%
    • 스텔라루멘
    • 147
    • +1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1.09%
    • 체인링크
    • 18,290
    • +2.01%
    • 샌드박스
    • 446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