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김종철 대표 사의…항공면허 취소될까

입력 2019-05-03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5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송면허를 받고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의 김종철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이로써 항공 면허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에어프레미아에 등기우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사직서를 통해 "항공사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며 "이에 따른 모든 법적 조치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행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와 함께 심주엽 이사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추가 선임 배경은 내부 경영권 분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면허 신청을 준비하고 항공기 도입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 이사회가 김 대표 해임까지 요구하는 상황까지 왔다.

지난달 이사회에서는 김 대표 해임안이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본인이 사퇴를 결정한 것.

에어프레미아는 김 대표가 대표이사직은 내려놨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한 상태로, 심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갈지 항공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할지 논의 중이다.

국토부는 대표이사 변경이 항공 면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이사가 변경되면 기존 면허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고 변경면허를 다시 신청해 심사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50,000
    • -0.85%
    • 이더리움
    • 4,117,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517,000
    • -3.81%
    • 리플
    • 785
    • -0.25%
    • 솔라나
    • 203,100
    • -5.49%
    • 에이다
    • 515
    • +0.98%
    • 이오스
    • 703
    • -4.3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1.55%
    • 체인링크
    • 16,500
    • -0.9%
    • 샌드박스
    • 38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