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매출 4년 연속 증가세

입력 2019-05-02 13:03 수정 2019-05-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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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통시장은 일반시장 40배까지

전통시장 매출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특색을 살린 '특성화 시장'은 보통 시장에 비해 월등한 성장폭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경영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고객 수는 2014년 18억명에서 2015 19억1000만명, 2016년 19억7000만명, 2017년 20억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전통시장 매출도 2013년 19조9000억원, 2014년 20조1000억원, 2015년 21조1000억원, 2016년 21조8000억원, 2017년 22조6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인의 자구노력과 전통시장의 시설환경 개선과 컨텐츠 개발지원 등 정책노력이 이루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특성화시장'으로 육성된 전통시장의 매출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특성화 시장은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시장의 개성과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곳이다. 2014년 이후 전국 전통시장 1693곳 중 500여곳이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도 특성화 시장으로 85곳이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특성화시장의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2014년 7.1%에서 2018년 16.3%까지 상승했다. 반면 특성화 시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일반 시장의 매출 성장률은 2017년 0.5%에 그쳤다.

박영선 장관은 “특성화사업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대기업 등 민관협력을 확대하여 다양한 상생모델을 개발하고,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복합청년몰 조성 확대, 지역특산품 가공·판매지원, 노후건물 디자인 재생 등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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