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몰 내 창업 쉬워진다…특수상권 창업 인기 누릴 듯

입력 2019-04-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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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상권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수상권이란 대형 쇼핑몰, 백화점, 할인점 등 유동인구가 보장된 집합 상가로 로드 상권에 비해 출혈 경쟁이 적고 안정적은 고객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특수 상권 중에서도 법인이 아닌 개인 명의로 창업이 가능하고 1년이 아닌 5년 단위로 계약을 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면서 특수 상권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특수 상권 창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회전이 가능하고 메뉴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식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은 화려한 토핑으로 일반 떡볶이와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차돌박이 떡볶이에 더해 통큰오짱떡볶이, 깻잎순대떡볶이, 치즈폭포떡볶이 등으로 분식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합 쇼핑몰인 인천 스퀘어에 입점해 있는 청년다방 인천스퀘어원점의 경우 주말에 대기 손님들이 밖에까지 줄을 늘어선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청년다방은 가맹점의 특수상권 입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닭갈비와 꼬막비빔밥 전문점 ‘강촌식당’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특수 상권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꼬막비빔밥의 경우 단가가 높으면서도 회전이 빠르고 4050 여성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기 때문에 평일 매출을 크게 견인하고 있다. 또한 닭갈비는 주말에 쇼핑을 나온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메뉴로 접근할 수 있어 일주일 내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마리웨일237’은 대형 유통사와 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폐업 불안을 해소했다. 임대 계약 체결시 임대차 보호 강화로 최대 10년 임대차 갱신을 요구 할 수 있어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일부 유통사의 경우, 매출에 의한 임대 수수료 방식이 아닌, 일반건물의 사업장과 같은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계약할 수 있어 가맹점주들의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카페드림’은 특수 상권 전문 브랜드라고 할만큼 특수 상권에 최적화 된 브랜드다. 현재 전국 대학교, 병원, 관공서 등의 특수 상권에서만 13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드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모든 매장에 본사에서 채용한 점장을 파견해 직영점과 같은 수준으로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일반적인 상권에서는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 잘되면 경쟁 매장이 생겨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업력이 쌓일수록 리스크도 커진다”며 “하지만 특수 상권의 경우 외부와의 경쟁이 차단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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