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유혈 금지… 中, 판호 발급 위한 게임 규정 발표

입력 2019-04-22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게임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새로운 규제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도 게임 내용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판호를 발급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새로운 게임 판호 승인 절차도 이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발표된 규정은 격투나 전투, 총격 등의 게임에서 어떠한 색깔의 액체도 표현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붉은색의 피를 녹색으로 바꾸는 등의 유혈장면을 묘사하는 것도 금지된다.

또 게임 내 시체는 빨리 사라져야 하며 미성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 내에서는 결혼이 금지된다. 아울러 게임명에는 표준 간체자 중국어 외에 영어 등은 사용할 수 없으며 게임 이름은 콘텐츠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종교와 미신, 점치기 등과 관련된 내용도 금지된다.

업계에서는 중국 판호를 발급받기 위해 이러한 규정에 맞춰 게임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판호 심사 과정에서 3차례의 수정 의견 뒤에도 문제가 있는 게임은 다시 신청할 수 없으며 최종 허가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 출판국이 맡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43,000
    • -2.34%
    • 이더리움
    • 4,235,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6.34%
    • 리플
    • 604
    • -4.58%
    • 솔라나
    • 190,500
    • -0.05%
    • 에이다
    • 498
    • -8.12%
    • 이오스
    • 676
    • -9.6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7.66%
    • 체인링크
    • 17,420
    • -5.02%
    • 샌드박스
    • 384
    • -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