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공항서 전시된 벤츠 파손한 20대 미국인 입건

입력 2019-04-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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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콘셉트카를 훼손한 2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21일 재물손괴 혐의로 미국인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비전 EQ 실버 애로우’ 콘셉트카 뒷편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잣말을 하면서 범행 동기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식으로 출시된 차가 아닌 콘셉트카로, 피해 액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행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벤츠사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피해 내역 등 정확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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