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IP 담보대출 많이 한 은행에 인센티브"

입력 2019-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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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이달부터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은행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지식재산금융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S&P 500의 기업가치 84%가 IP로 대표되는 무형자산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코스피 역시 무형자산 비중이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지식재산 활용도와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기업의 핵심자산인 지식재산권이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관련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 연구개발(R&D)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2조5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마련하고 90조 원의 기술금융 대출도 신규 공급하겠다"며 "향후 4년간 5000억 원 규모의 IP 분야 투자펀드도 조성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4월부터 IP 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라며 "회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담보 IP의 가치를 회수하는 회수지원사업을 특허청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시중은행에서 IP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사업영역이니만큼 우수사례와 경험이 공유돼 금융권에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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