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분기 어닝시즌 관망에 혼조세...다우 0.05%↓

입력 2019-04-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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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1포인트(0.05%) 하락한 2만6143.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1포인트(0.00%) 상승한 2888.3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89포인트(0.25%) 떨어진 7947.3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해 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12일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를 선두로 시작되는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 등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CNBC는 풀이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리서치시스템즈는 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년 만에 최악의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확대됐다.

테리 샌드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다음 주 기폭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1분기 실적 전망이 나빠진 건 사실이지만 기준점이 낮아진 만큼 실적 발표는 오히려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론도 제기됐다. 투자정보회사 CFRA의 린지 벨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성장세를 기록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의 주가는 이날 0.8%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외국기업이 자국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여태껏 외국 기업이 중국 내 법인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협상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0.8%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세무법인인 H&R 블록은 2% 급락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비료생산업체 모자이크 주가는 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88% 상승했다. 기술주는 0.12%, 건강관리 분야는 1.2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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