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FIFA SNS 캡처)
일본 언론에서 손흥민을 향한 질투섞인 '정신승리'가 포착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 맨시티 전에서 손흥민의 골 소식이 나온 시점에서 보도된 내용이다.
10일 일본 축구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과 일본 간판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하는 기사를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는 같은 날 토트넘 맨시티 전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한일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몸값(6500만 유로)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해당 매체는 "한국 선수들의 몸값에는 손흥민의 비중이 절대적이다"라면서 "한일 TOP1 선수인 손흥민과 나카지마를 제외한 TOP10 평균 몸값은 일본이 우위에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독보적 활약에 어떻게든 자국 선수들을 조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맨시티 간 경기에 출전해 시즌 18호 골을 기록했다. 이날 후반 33분 경 0대 0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팀을 준결승전에 한발짝 가까이 위치시키며 청신호를 켠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