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9일 ‘금융권 신남방 간담회’ 연다

입력 2019-04-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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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의 신남방 진출에 맞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권 신남방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행·증권·보험 등 전 권역 금융회사 글로벌 담당 임원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이 참석한다.

국내 금융사들이 신남방 지역에 진출하면서 해외 금융감독 당국과의 협력, 교류가 중요해졌다. 현지 정부의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인허가를 받지 못하거나 진입이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남방 국가 중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를 제외하고는 금융회사와 현지 금융당국을 연결할 통로가 부족한 실정이다.

금감원은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신남방 진출 지원 결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금융당국 수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민원을 종합해 지역별로 현지 감독당국에 전달해 효율적으로 신남방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사들은 진출 지원 확대, 지점 및 법인 전환, 현지 회사 인수 등을 주로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두 곳을 인수해 합병을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 법인장 교체를 추진했지만 현지 감독당국이 승인을 거절해 난감한 상황이다. 현대해상과 미래에셋생명, KB손해보험 등은 베트남 보험사 지분 인수나 합작법인 설립 등이 절실하다.

은행 글로벌 담당 임원은 “정치적 이슈 등 외부적 요인 때문에 현지 당국 승인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금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어 금융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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