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정조 어보 ‘정조효손은인’ 공개

입력 2019-04-04 10:36 수정 2019-04-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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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효손은인(正祖孝孫銀印) 금(사진제공=조폐공사)
▲정조효손은인(正祖孝孫銀印) 금(사진제공=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3일 창경궁 영춘헌에서 조선의 어보 기념 메달 시리즈 3차 ‘정조효손은인(正祖孝孫銀印)’의 실물을 공개했다.

정조효손은인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 감동해 영조가 왕세손이던 정조에게 내린 어보(御寶)다.

이를 공개한 창경궁 영춘헌은 정조가 즉위 후 자주 머물렀던 장소이자 1800년 49세의 나이로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기념 메달 윗면에는 거북이를 원래 유물의 1/30 크기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왕을 상징하는 용무늬와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잠상(숨은 이미지)과 홀마크도 담았다. 아랫면에는 83세 때 영조가 친히 쓴 효손팔십삼서(孝孫八十三書)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어, 어필(御筆)을 새긴 유일한 어보로 특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달 제작에는 1차, 2차에 이어 무형문화재인 김영희 옥장(玉匠, 장신구, 경기 제18호)이 참여, 귀뉴(龜紐,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를 사실성 높게 재현해 예술성을 높였다.

기념 메달은 금(중량 37.5g), 금도금(31.1g), 은(31.1g) 3종 18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이달 12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기업은행, 농협, 우체국 전국 지점,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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