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비 전공분야에서 일 한다”

입력 2019-03-29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사진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직장인 5명중 3명은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취업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직장인 5명중 3명에 달하는 63.0%가 “현재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을 살려 일하는 직장인은 37.0%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종학력별로는 전문대졸 학력의 직장인 중 비 전공분야에서 일한다는 응답자가 66.7%로 4년대졸 학력자(57.8%) 보다 높았고,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 중 비 전공분야에서 일한다는 응답자가 64.3%로 남성 직장인(60.2%) 보다 소폭 높았다..

전공을 살려 일하는지 여부는 전공계열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전공은 ‘인문계열’로 인문계열 전공자 중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73.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예체능계열(64.4%)이나 경상계열(63.7%) 순으로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반면 전공을 살려 일하는 직장인은 ‘이공계열’ 전공자(4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계열(36.3%), 예체능계열(35.6%) 순으로 많았다.

전공ㆍ비전공 분야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직장인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달랐다. ‘현재 일(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3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중에는 ‘현재 일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41.4%로 절반에 가까웠다. 반면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중에는 16.9%만이 ‘현재 일에 만족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일에 불만족’하는 직장인 비율은 전공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중 13.1%로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19.0%)이 소폭 높았다.

한편 많은 직장인들이 다시 전공을 선택한다면 ‘이공계열’을 선택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면 무엇을 전공하겠는가'를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인 19.8%가 ‘이공계열’을 전공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예체능계열(18.9%)’, ‘인문계열(15.1%)’, ‘의약학계열(13.1%)’ 순으로 전공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복절 특사’ 김경수·조윤선 복권…이동채 前에코프로 회장 사면
  • Z세대 패기로 쓴 '반전 드라마'…안세영 진실공방 '본격 시작'
  • “일본 오지 마세요”…난카이 대지진 공포, 마트 털린 일본 [해시태그]
  • 전기차, 내연기관차보다 화재 사고 많을까? [모빌리티]
  • 언어ㆍ정보 장벽에…외국인 59% '무보험' [200만 보험 사각지대]
  • 벤츠코리아, 배터리셀 제조사 홈페이지 공개… 전기차 무상점검 시행
  • "대지진 14일에 발생한다고?"…日서 발견된 구름에 '괴담'까지 확산
  •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후폭풍'…탈퇴 화환부터 복무교육 목격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75,000
    • +1.13%
    • 이더리움
    • 3,702,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2.3%
    • 리플
    • 794
    • +0.38%
    • 솔라나
    • 203,600
    • +1.6%
    • 에이다
    • 473
    • +1.94%
    • 이오스
    • 698
    • +5.76%
    • 트론
    • 177
    • -1.67%
    • 스텔라루멘
    • 13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0.68%
    • 체인링크
    • 14,470
    • +2.7%
    • 샌드박스
    • 366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