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中 상해사무소 개소

입력 2008-07-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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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대 중국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신증권은 9일 오전 중국 상해에서 이어룡회장과 노정남사장 그리고 중국, 미국, 베트남의 협력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신증권 상해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개소식과 함께 쓰촨성 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미화 1만 달러를 중국 루완구 적십자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대신증권은 세계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해 진출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QDII (투자적격기관)의 한국 투자 유치와 중국 내 M&A, IPO 등 다양한 투자사업 기회를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룡 회장은 9일 개소 기념 행사에서 "중국 자본시장은 기업의 이윤증대 및 자본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으로 해외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투자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상해사무소를 통해 중국과 대한민국 양국 자본시장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협력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1월 중국 자오상 증권과의 전략적 업무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올해 1월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대 중국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자오상 증권과 양사 리서치 투자정보 상호 제공 계약을 시작으로 대 중국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창화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부 이사는 "이번 중국 상해사무소 개소가 대 중국 비즈니스 강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내 제휴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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