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유가급락에 한숨 돌린 증시...반등성공

입력 2008-07-09 07:57 수정 2008-07-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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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개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2.25포인트(1.36%) 오른 1만1384.21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1.12포인트(2.28%) 상승한 2294.44, S&P500 지수는 21.39포인트(1.71%) 상승한 127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증시는 JP모건체이스 CEO가 신용시장 손실이 완화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과 3월 이후 최대치의 하락세를 보인 유가로 인해 은행주와 운송주의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급락했던 패니메와 프레디맥은 규제당국이 모기지 금융 회사는 추가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함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투자은행에 대한 FRB의 직접 대출을 오는 2009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알링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연준은 금융 안정성을 위해 전념할 것이며 프라이머리 딜러에 대한 대출기간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실패한 투자은행에 대한 연방 청산 절차를 설립하는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재무부는 다른 관련 기관과의 협의 하에 청산 절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금융시장이 여전히 상당한 긴장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한 지난달 연준의 견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가 배럴당 5달러 이상 하락하며 UPS와 월마트는 각각 4.3%, 3.9% 상승했나 에너지주는 S&P500 인더스트리 중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물 인도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상품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배럴당 5.33달러 하락한 136.0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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