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4개월째 감소…'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수출 부진

입력 2019-03-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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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액… 127억달러로 19% 하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27억달러, 수입액이 7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며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0%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월별 ICT 수출액 증감률(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감소 폭도 1.7%, 10.1%, 18.3%, 19.0%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는 68억7000만달러로 24.9%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둔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른 나라와 경쟁으로 디스플레이 수출액(15억6000만달러)은 17.2% 줄었고, 휴대전화 수출액(8억6000만달러)도 13.4% 감소했다.

다만 OLED패널(6억2000만달러·7.9%↑), 2차전지(5억5000만달러·10.7%↑) 등의 수출액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59억달러로 30.4% 줄고 베트남(20억8000만달러), 유럽연합(7억6000만달러) 수출은 각각 1.7%, 19.3% 줄었다.

우리나라의 2월 ICT 수지는 54억1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 33억4000만달러, 베트남 14억4000만달러, 미국 7억9000만달러 등 주요 상대국에 대해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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