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영의 시장을 보는 눈]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생각을 바꿔야 한다

입력 2008-07-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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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강력한 반등을 모색할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나 지표상으로 볼 때 단기바닥권에 가까이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며 현시점에서의 강한 반등은 역시 외인의 매수세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외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현시점에서 추가 조정시에는 낙폭과대 실적호전 우량종목군에 대해서는 추격매도에 동참하기 보다는 홀딩전략 및 현금비중이 높은 투자자의 경우 분할매수가 바람직해 보입니다.

현재 투자자들의 고민은 과연 보유종목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와 함께 언제 지수가 바닥을 치고 반등 및 상승으로 전환할까, 그리고 이때 어떤 업종·종목군을 매매할까일 것입니다.

지금의 장세는 수급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미국시장의 호전, 그리고 국내시장에서의 외인의 현물에 대한 매수전환이 돼야 꼬여있는 실타래가 풀릴 것이라 판단됩니다.

사실 현시점에서 새로운 악재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걸림돌이 되는 유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추세적으로도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유가가 언제 어느 시점에서 장대음선을 맞고 큰 폭의 조정을 보이느냐가 관건이나 당장 그러한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국내시장의 수급적인 측면을 고려해볼 때 호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최근 외인의 선물매수세가 연이어 유입되고 있으며 개인의 신용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지수상으로는 단기바닥권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계기로 급반등이 나오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지금은 전략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동안 '어어'하다가 주식매도시기를 놓친 분들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어찌됐든 이러한 유형의 투자자라고해도 핵심은 역시 스스로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업종대표주나 낙폭과대 핵심우량주를 보유한 분들의 경우, 설사 지수가 추가조정을 하더라도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잘못된 전략이며 매도를 하더라도 조만간 필연적으로 나타날 반등을 이용하여 매도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현금비중이 큰 투자자의 경우, 역시 가장 먼저 관심권에 둘 업종종목군은 낙폭과대 우량주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IT주, 자동차 등이 될 것이며 특히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조선해운, 기계, 화학등도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장기적 추세가 이탈된 종목군은 반등 시 매도가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까지 큰 수익을 발생시켰던 조선해운주 중에 추세이탈 종목군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또한 조선해운주는 장세가 호전돼 추세가 전환된다고 해도 향후 장세의 주도주는 조선해운주가 되기는 현시점에서 아주 어렵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지금은 매도할 분들은 많은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반등을 기다렸다가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대형우량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지만 추세가 완전히 이탈된 종목군과 기타 개별종목군을 보유한 투자자가 가장 문제가 될 것입니다.

지금 시점은 초보투자자의 경우 결코 개별종목군에 집중하면 안되며 물리더라도 대형우량주, 블루칩, 옐로칩 종목군에 물려있어야 향후 반등시 적절한 시점에 매도기회를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엉뚱한 종목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반등이 나온다고 해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투자심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투자자 스스로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느냐, 그리고 해당종목을 편안하게 홀딩해도 되는 종목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소위 잡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장세가 전환된다고 해도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늘 그랬지만 시장이 반등이 전개되면 가장 먼저 낙폭과대 우량주에 집중해야 하며, 그렇지 않고 엉뚱한 개별종목군을 매매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전략이며, 지금은 차분하게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이 바람직한 시점입니다.

지금 시점은 어떤 계기로든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진 바닥이 확인됐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전략을 강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반등시 스스로 어떤 전략을 강구해야 할까를 고민해야 하며, 매수할 종목과 매도할 종목을 명확히 구분하는 지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추세전환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외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는 한 어떤 종목이든 대형우량주라고 해도 대응하면서 가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지금부터는 개별종목군, 테마주 등에 따라가는 매매보다는 낙폭과대 우량종목군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입니다.

* 위 내용은 저의 사견이니 투자시 참고만 바랍니다

[자료제공 : 씽크풀(www.thinkpool.co.kr) 전화:02-6747-7000,010-9468-6003]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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