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유가 강세로 실적 하향...목표가↓-대우證

입력 2008-07-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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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국제유가의 강세로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2008년과 2009년 유가전망을 각각 8.9%, 14.6% 상향 조정한 반면 대한항공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4913억원(전년비 +18.2%, 전년동기대비 +10.0%), 영업적자 1891억원(적자전환,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은 여객수요 증가와 유류할증료 폭 상향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국제유가가 기존의 유류할증료 폭을 상회하면서 연료비가 전년대비 98%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전이익은 2분기 기말환율이 1046원으로 전분기대비 55.6원 상승해 외화환산손실이 2700억원 발생해 세전적자 5551억원이 추정되고 순이익은 444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하락하기 전가지 항공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며 "다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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