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가격 인상ㆍ신제품 출시로 매출↑-IBK투자증권

입력 2019-03-14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매출 성장과 전년 기저 효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오른 172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6억 원 적자를 지속했다”며 “시장추정치(43억 원 영업손실)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려된 바와 같이 바나나맛 우유와 커피 등 음료 매출 활성화 측면에서 마케팅 비용과 물류비 등 비용 지출이 확대됐다”며 “이는 전년 실적 호조에 따른 직원 성과급 지급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오른 1763억 원, 영업이익은 5.9% 상승한 3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냉동밥과 젤리 증 상품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1분기 냉장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1095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마케팅 비용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부문 매출의 41.6% 비중을 차지하는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분이 2월부터 반영되고 흰우유 실적 개선으로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3분기 폭염 수혜로 빙과류 판매 실적 개선이 컸음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이익 개선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그러나 바나나맛우유 등 주력 제품 가격 인상 및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에 따른 ASP상승 효과로 전년 대비 7.4% 오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7,000
    • +3.02%
    • 이더리움
    • 4,361,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84,100
    • +4.65%
    • 리플
    • 636
    • +4.95%
    • 솔라나
    • 203,600
    • +6.26%
    • 에이다
    • 528
    • +6.02%
    • 이오스
    • 736
    • +7.76%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6.08%
    • 체인링크
    • 18,620
    • +6.04%
    • 샌드박스
    • 4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