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바이오시네틱스와 나노화 제제 기술이전 계약

입력 2019-03-13 08:57 수정 2019-03-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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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이 적용된 항진균제 PBK-1819-2 개발 추진…환자 복용 편의성 증대

▲(왼쪽)바이오시네틱스 남봉길 회장(한국팜비오)
▲(왼쪽)바이오시네틱스 남봉길 회장(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는 바이오시네틱스와 나노화 기술이 적용된 항진균제 PBK-1819-2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PBK-1819-2는 한국팜비오가 개발 중인 항진균제 개량신약으로서 환자 복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바이오시네틱스와 정제 크기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1/2 수준으로 줄여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가 기술이전받은 바이오시네틱스의 나노화 기술은 제제 크기 감소를 통한 복용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생체이용률 개선, 식전∙식후 편차 개선, 부작용 감소 효과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PBK-1819-2를 2021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국내 임상시험 준비 중에 있으며, 바이오시네틱스는 이번 국내 기술이전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시장의 주요 제약사들과 해외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항진균제 시장은 약 130억 달러, 국내 항진균제 시장은 약 1500억 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진균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진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22.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구나 골수이식이 많아지고, 인구고령화로 늘어나는 만성질환 기회감염은 항진균제 시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PBK-1819-2의 오리지널 의약품 역시 2018년 전 세계 매출 약 7억5000만 달러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국팜비오 개발담당 정현정 상무는 “미국인의 40%가 정제나 캡슐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인 중 약 1600만 명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를 겪고 있다”며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제제 크기를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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