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평균연봉 삼성화재 '최고'

입력 2008-07-07 08:52 수정 2008-07-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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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등 상위사 평균 연봉 중소사와 큰 차이

손해보험사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화재와 LIG손보이며 회사간 연봉차이가 최대 2000만원이상 벌어진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대체로 3000만원대에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화재로 이 회사 직원들은 1년에 평균 5270만원을 받고 있었으며 LIG손보가 439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와 LIG손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 후반대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일반적으로 금융권에서 보험사들의 연봉이 은행보다 작다는 선입견은 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4000만원을 상회하는 두회사 이외에 업계 5위까지인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의 평균 연봉도 중소사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동안 소위 짠돌이 회사로 불렸던 동부화재가 평균연봉 3850만원으로 현대해상을 앞질렀으며 메리츠화재도 3660만원으로 3710만원의 현대해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상뤼 5개사는 모두 4000만원대의 평균 연봉을 기록하고 있으면서 연말에 성과급을 500%~1000%까지 지급하고 있어 실제 연봉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한화손보, 흥국쌍용, 롯데손보, 그린화재 등은 모두 3000만원대 초반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어 상위 5개사보다는 비교적 연봉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린화재의 경우 평균연봉이 2900만원으로 금융권에서는 비교적 적은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중형사들 중에서는 롯데 손보가 3290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3210만원의 한화손보, 3090만원의 흥국쌍용화재가 뒤를 이었다.

한편 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우량주로 꼽히고 있는 코리안리의 평균 연봉은 3860만원으로 원수사를 통털어도 5270의 삼성화재, 4390의 LIG손보에 이어 3위권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상당히 연봉수준이 높은 회사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삼성화재와 연봉이 제일 낮은 그린화재의 격차가 2000만원 이상이었으며 중소형사와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손보업계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연봉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평균 개념이기 때문에 부풀려져 보일뿐 실제로 직원들이 받는 연봉수준은 다른 보험사나 금융권회사에 비해 별차이가 없다"라며 "연봉은 평균으로 볼게 아니라 직원들의 직급구조나 근속연수등도 고려해야 하며 특히 고직급자들의 비중이 높을수록 연봉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는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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