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5%…2개월 연속 '0%대 저물가'

입력 2019-03-05 08:14 수정 2019-03-05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유류ㆍ채소류 큰 폭 하락…외식 등 개인서비스는 상대적 고물가

▲2월 소비자물가 동향.(자료=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 동향.(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물가지수가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2016년 8월(0.5%)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근원물가에 해당하는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와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각각 1.3%, 1.1% 올랐으나,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신선식품지수는 5.2% 하락했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는 0.8%, 신선채소는 15.2% 각각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산물이 1.7%, 축산물은 1.6% 하락했다. 농산물 중 채소류는 15.1% 급락했다. 공업제품도 0.8% 내렸는데, 석유류가 큰 폭의 하락(11.3%)을 보였다.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서비스 물가지수는 1.4% 상승했는데, 개인서비스에서 2.5% 올랐다. 외식은 2.9%, 외식 외는 2.3%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중 쌀(18.7%), 배(42.4%), 찹쌀(24.4%) 등은 오른 반면, 배추(-42.5%), 돼지고기(-7.3%), 파(-32.8%), 무(-39.6%)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선 휘발유(-14.2%), 경유(-8.9%), 자동차용 LPG(-9.9%) 등 석유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중에선 공동주택관리비(6.4%), 구내식당식사비(3.3%), 가사도우미료(11.2%), 치킨(6.1%)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1,000
    • -0.24%
    • 이더리움
    • 3,271,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46%
    • 리플
    • 716
    • -0.69%
    • 솔라나
    • 193,600
    • -0.87%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6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73%
    • 체인링크
    • 15,230
    • -0.2%
    • 샌드박스
    • 34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