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Texas Instrument Korea, 이하 TI 코리아) 퇴직연금사업자 선정에서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TI코리아는 대형 은행 및 생명사,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약 2년간의 퇴직연금 사업자선정 검토과정을 거친 끝에 미래에셋증권을 단독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하고 지난 6월30일 퇴직연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I코리아 재정행정부의 김선혜 과장은 "향후 직원들이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에 있어 사업자의 자산배분능력, 종합자산관리 인프라보유 여부, 교육서비스 제공 역량 등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번 TI코리아의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기준은 기타 이해관계를 떠나 퇴직연금 사업인프라와 자산배분능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향후 외국계 기업들의 퇴직연금사업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본부 박신규 영업추진팀장은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되고 3년 째 접어들면서 제도와 함께 사업인프라도 진화하고 있다"며 "퇴직연금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잘 관리 한다는 개념이므로 종합자산관리 능력과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춘 금융기관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