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수원고검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문 정부 첫 법무부 차관 출신

입력 2019-02-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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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로 신임 수원고검장.(사진=연합뉴스)
▲이금로 신임 수원고검장.(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1일 개청하는 수원고등검찰청 초대 검사장에 이금로(54ㆍ사법연수원 20기) 대전고검장이 선임됐다.

법무부는 20일 이 검사장을 비롯해 수원고검 고위 간부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장과 함께 차장 검사로는 장영수 수원고검개청준비단장(현 광주고검 차장검사)을 발령했다. 아울러 박성진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보임했다.

이 검사장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청주신흥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을 거쳐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의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6월부터는 대전고검장을 맡아왔다.

이 검사장은 지난 정권 실세로 불렸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을 구속기소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원고검에 근무할 검사는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해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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