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뛰는 '웸블리'에 방탄소년단 입성…5월, 월드 스타디움 투어 시작

입력 2019-02-20 10:16 수정 2019-0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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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빅히트 엔터테인먼트, AP/연합뉴스)
(출처=빅히트 엔터테인먼트, AP/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한국가수 최초로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6월 공연 예정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트위터에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일정 추가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스 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5월 11일 미국 시카고 '솔져 필드', 5월 18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작년 9월 진행된 월드투어 'LOVE YOURSELF' 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로스 볼 스타디움'은 약 9만 명을, '솔져 필드'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각각 6만 명, 8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어 5월 25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스타디움', 6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6월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남미, 유럽 팬들을 만난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곳이다. 바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토트넘의 홈구장이다. 수용인원 약 9만 명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밴드 퀸이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그간 폴 매카트니, 비욘세,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가수들이 공연한 바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한편, 공지 외에 방탄소년단의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 7월 13일과 14일 일본 시즈오카 '시즈오카 스타디움' 월드투어 일정도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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