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SV위원회'로 변경…"사회적 가치 의미 담아"

입력 2019-02-19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SR 진화ㆍ사회적가치 추구 등 패러다임 변화 반영해 명칭 바꿔"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가 19일 상의회고나서 열린 '2019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트렌드와 기업 대응전략 설명회'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SK의 생각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가 19일 상의회고나서 열린 '2019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트렌드와 기업 대응전략 설명회'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SK의 생각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사회공헌위원회의 명칭을 ‘SV(Social Value·사회적 가치) 위원회’로 변경했다.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기업의 사회적책임 트렌드와 기업대응 전략 설명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사회공헌위원회의 명칭을 SV 위원회로 바꿨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이번 사회공헌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한 이유로 “사회공헌이라고 하면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는 오래된 느낌이 들고 단어 자체가 일방적인 시혜를 베푸는 느낌을 줘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사회공헌위원회라는 명칭으로는 현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사회·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SK그룹의 방향성을 모두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현재의 이름 대신 SV 위원회라는 명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무는 “CSR 자체도 1.0에서 점점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유가치창출(CSV)로 가야 하나라는 논의도 있어서 딱 맞는 이름을 찾기 어려웠으나 간략하게 소셜 밸류(Social Value)의 약자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 주요 계열사들 역시 SV 추진실을 신설하며 사회적 가치 추구를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 C&C 등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SV추진실을 만들고 사업 내용에 맞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

#S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9,000
    • -1.59%
    • 이더리움
    • 3,337,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3.13%
    • 리플
    • 701
    • +0%
    • 솔라나
    • 220,300
    • -2.61%
    • 에이다
    • 453
    • -2.58%
    • 이오스
    • 570
    • -1.55%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3.89%
    • 체인링크
    • 14,280
    • -4.61%
    • 샌드박스
    • 31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