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가 186억 원 규모의 사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번 상황으로 부채비율은 무차입 수준인 23%까지 떨어진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018년 2월 발행한 200억 원의 14회차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콜옵션(Call option)행사를 통해 186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2월 1일 사채상환 및 신약개발 등의 관련 자금조달 위한 공모유상증자를 통해 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사채상환 등을 12월 말 기준에 반영하면 부채비율이 별도(연결)기준 23%(54%)로 크게 낮아지고 이자비용 등이 절감돼 재무 안정성 및 자금유동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사채상환 압박에 따른 자금유동성 우려가 사채상환을 통해 완전히 해소됐다”며 “모든 사업역량을 △신약 후보물질 탐색 △안정성 및 유효성 등 차별화된 CRO서비스 △GEMS/PDX 유전체기반 기술서비스 △설치류 및 영장류 기반 질환동물 기술개발을 통한 신약개발의 통합솔루션 제공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