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고시원 밀집지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된다

입력 2019-0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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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사진 = 서울시)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사진 = 서울시)

지하철 1ㆍ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오는 2021년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은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청년층이 밀집돼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속해 서울시장이 사업 대상지를 지정한 첫 사례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고시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이번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3층~지상 18층(연면적 2만1196.02㎡)에 총 299가구(공공임대 39가구·민간임대 26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엔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고 지상 1~2층엔 주민공동시설(근린 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 총 148면 가운데 10%이상을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서울시는 올 6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 공고, 2021년 7월 준공할 목표를 세웠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비촉진지구로 진행된 사업이다.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존 제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올해 첫 동작구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ㆍ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 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ㆍ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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