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영업익 63.2%↑…슈가논·주블리아 호조

입력 2019-02-13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에스티가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 매출액 567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3억 원으로 6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업부문을 체질 개선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및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판권계약 종료와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역성장하던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988억 원을 기록했다.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 도입 신약 '주블리아'와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품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슈가논은 전년 대비 60.4% 증가한 99억 원, 주블리아는 207.6% 증가한 120억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해외수출액은 14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주요 제품 중 '캔박카스'가 7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반면, '그로트로핀'은 270억 원으로 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ETC부문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매출액의 13%에 달하는 749억 원을 투자했다.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을 각각 진행하며 순항 중이다. 기술 수출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마쳤으며,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 완료했다.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에서 임상을 마친 슈가논은 올해 허가·발매를 신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2,000
    • +0.55%
    • 이더리움
    • 4,426,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4.49%
    • 리플
    • 755
    • +16.15%
    • 솔라나
    • 196,500
    • +0.46%
    • 에이다
    • 610
    • +5.35%
    • 이오스
    • 763
    • +3.25%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4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50
    • +0.72%
    • 체인링크
    • 18,330
    • +2.46%
    • 샌드박스
    • 445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