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현대홈쇼핑으로부터 1000억 투자받아…“내년 흑자 전환”

입력 2019-02-13 09:14 수정 2019-02-13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현대렌탈케어 프리미엄 매트리스 연출 이미지(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 현대렌탈케어 프리미엄 매트리스 연출 이미지(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가 모기업인 현대홈쇼핑으로부터 운영자금 1000억 원을 투자받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내실(흑자 전환)’과 ‘성장(매출 확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신규 운영자금 1000억 원을 렌탈 서비스 영업망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사업 확장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9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468억 원) 대비 92% 증가한 규모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흑자 전환 시기도 2021년에서 1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렌탈케어 매출은 468억 원으로, 2017년(226억 원)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수익성 역시 대폭 개선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 1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74% 늘어났고, 같은 기간 신규 계정 수도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1월이 렌탈업계의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성장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가입계정이 2017년 대비 40% 급증한 13만 개를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로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더불어 연 매출 12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안에 전문 영업인력을 전년보다 20% 확대하고, ‘큐밍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 전담 인력도 최대 30%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렌탈 상품 가입 및 A/S 서비스 등이 가능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렌탈 제품군도 전통적인 렌탈 상품 외에 고부가 상품인 대형 생활가전 및 가구류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올해 안에 10여 종의 신규 대형 가전 및 가구 렌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이후 피부미용 관리 등 헬스케어 기기와 에어컨 등을 신규 출시하는 등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09,000
    • +3.47%
    • 이더리움
    • 3,17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4.84%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600
    • +4.43%
    • 에이다
    • 461
    • +0%
    • 이오스
    • 666
    • +1.52%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42%
    • 체인링크
    • 14,130
    • +0.78%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