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업계, 번호이동성 제도 적기 시행 요구

입력 2008-06-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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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트웍스, SK네트웍스 등 10개 업체 방통위에 건의문 제출

인터넷전화(VoIP) 업계가 26일 번호이동성 제도의 적기 시행 및 조기 정착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공동 건의서를 제출했다.

삼성네트웍스, SK네트웍스, LG데이콤, SK텔링크, 하나로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온세텔레콤, 드림라인, 몬티스타텔레콤, 세종텔레콤 등 10개 인터넷전화 사업자는 건의서에서 "인터넷전화는 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획기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서비스”라며 “우리나라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120만으로 일반 전화 대비 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성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또 “사업자들은 1년 3개월동안 100여명의 인력과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 준비를 완료하고 방통위의 고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에 정부 및 사업자간 협의에서 논의된 대로 이행명령 시기인 6월 30일에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시내전화 사업자들의 역마케팅 등 불공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시장 감시 부서를 포함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상용화 이후 ▲개통성공률 향상 등 운영상 개선 필요사항 ▲문자메시지(SMS) 착신 서비스 ▲KT 전국대표번호(1588/1577) 호소통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번호이동성 제도는 기존에 쓰던 시내전화 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발표된 통신규제정책 로드맵과 올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명령한 지난해 7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을 위한 이행명령'에 의거해 정부, 연구기관, 11개 시내 및 인터넷전화 사업자, 통신사업자연합회 등이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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