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임종헌 첫 공판 연기…변호인단 사임 파행

입력 2019-01-30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연합뉴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연합뉴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하면서 첫 공판이 연기됐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6부(재판장 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날 진행될 예정이던 임 전 차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연기하고, 향후 재판 기일을 모두 보류했다. 기일은 추후 지정할 예정이다.

네 차례의 준비기일을 마친 재판부는 이날 임 전 차장의 첫 정식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 전 차장의 변호인단이 전날 사임하고, 임 전 차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재판이 연기됐다.

임 전 차장의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추가 공판준비기일을 열지 않은 점, 주 4회 재판 계획을 잡은 점 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사임서를 제출했다. 변호인단은 예정대로 재판이 진행될 경우 임 전 차장의 방어권, 변론권 등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임 전 차장의 변호인단이 사임 의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재판부는 국선 변호인 지정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임 전 차장의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라 변호인 없이 재판할 수 없는 ‘필요적(필수적) 변론 사건’에 해당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00,000
    • -1.31%
    • 이더리움
    • 4,110,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5.2%
    • 리플
    • 785
    • -2.24%
    • 솔라나
    • 203,200
    • -4.96%
    • 에이다
    • 511
    • -1.73%
    • 이오스
    • 715
    • -2.46%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1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3.17%
    • 체인링크
    • 16,580
    • -1.89%
    • 샌드박스
    • 39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