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물적분할… 서브원 3개 회사 됐다

입력 2019-01-29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 종속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물적분할해 에스앤아이씨엠(가칭)을 설립한다.

에스앤아이는 지난해 12월 1일 서브원이 두 개 회사(에스앤아이, 서브원)로 분할될 때 존속회사로 남은 회사다.

이로써 LG그룹의 비상장 자회사 서브원은 에스앤아이(건설, 건물관리, 레저), 서브원(MRO: 소모성자재관리), 에스앤아이씨엠(건설사업관리: CM) 3개 회사로 쪼게지게 됐다.

LG는 오는 3월 1일 종속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인 에스앤아이씨엠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LG는 사업 분할 목적에 대해 "건설사업 관리를 수행하는 CM 사업을 그 외의 사업(건설·건물관리·레저)과 분할해 독립적 사업운영 및 전문성 확보,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할은 단순 물적 분할이기 때문에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분할회사에 100% 배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브원이 두개 회사로 분할한 것은 일감몰아주기' 규제와 무관치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놓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지분을 50% 이상 초과해 보유한 자회사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서브원은 LG그룹 지주사인 ㈜LG의 100% 자회사이며 LG그룹 오너일가의 ㈜LG 지분율은 46%가 넘는다.

이에 따라 서브원은 분할 후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고, 이미 일부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에스앤아이 물적분할은 일감몰아주기 이슈와는 연관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CM부문의 전문성 확보차원"이라며 "분할 회사에 대한 지분 매각 등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33,000
    • -1.45%
    • 이더리움
    • 3,458,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476,000
    • -3.04%
    • 리플
    • 718
    • -2.18%
    • 솔라나
    • 234,900
    • +1.29%
    • 에이다
    • 482
    • -3.98%
    • 이오스
    • 651
    • -2.5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47%
    • 체인링크
    • 15,460
    • -6.64%
    • 샌드박스
    • 36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