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글로벌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9-0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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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1-29 08:4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9일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 최근 지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세는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해소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FOMC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전일 한국 증시도 중요 변수 발표를 앞두고 매물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NVIDIA 의 급락 여파로 2.09% 하락했다. 그러나 NVIDIA 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반도체 칩 제조업체들의 하락은 제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부진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한다.

NVIDIA와 캐터필라 실적 둔화는 중국 수요 부진이 중요 요인이었는데, 이는 최근 애플과 페덱스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이미 시장에 일부 반영이 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캐터필라 실적 부진으로 중국 경기 둔화 이슈가 재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은 부담이다. 한편, 백악관에서 30~31 일 있을 무역협상에 대해 대중국 강경파인 로버트 하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주도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제한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문다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현재 외국인 수급의 지속성을 결정짓는 변수는 유동성, 환율, 경기여건을 종합한 펀더멘털 유인과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인 무역분쟁 타결 여부에 달렸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EM 향 자금 유입을 지지하는 유인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기대되는 방향은 G2 중심의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과 이에 따른 비미국 경기 반등

여력 확보 및 매크로 리스크 완화, 신흥국 FX 리스크의 감소가 맞물리는데 있다.

이는 EM 향 패시브 수급이 단기에 그치기 보다는 추세를 형성할 공산을 높인다. EM 선호는 궁극적으로 한국 IT 의 선호를 지속시킨다는 점에서, IT 업종은 조정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대형 불확실성 요인은 확인되어야 하는 이슈다. 양국의 경기여건을

감안, 점차 타협을 위한 무드 조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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