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건수 전년대비 27.4%…무상증자는 4.9%↑

입력 2019-01-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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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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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건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금액으로는 유상증자는 감소하고, 무상증자는 증가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1257건, 23조448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27.4% 증가하고 금액은 0.7%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 규모는 110건, 12조5659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5.8%, 금액은 17.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도 434건, 6조579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39.1%, 금액은 47.9% 늘어났다.

코넥스시장의 증자규모는 97건, 2859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47.0%, 금액은 44.8% 증가했으며, 비상장사(K-OTC)는 616건, 4조1351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9.8% 증가한 반면, 금액은 49.8%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대비 2018년에 상장법인의 경우 건수 자금조달액이 늘어났으나, 비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건수는 증가한 반면 자금조달액은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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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행회사의 무상증자 규모는 총 129건, 9조1017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4.9%, 증자금액은 11.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무상증자규모는 19건, 2조9442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동일하나, 금액은 5.2%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62건, 5조3380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6%, 금액은 9.0%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의 증자규모는 9건, 6984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80.0%, 금액은 462.3%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비상장사(K-OTC)는 39건, 1211억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2.6%, 금액은 139.3% 늘어났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 무상증자는 2017년과 비슷하게 코스닥 상장법인이 전체 중 건수 48.1% 및 증자금액 58.6%을 차지해 과반수 비중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삼성중공업(1조4088억 원)이었으며, 현대중공업(1조2350억 원), 카카오(1조65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현대미포조선으로 신주 상장일 종가 기준 1조1586억원(1994만 주)를 발행했다.

유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삼성중공업(2억4000만 주)이었으며, 보통주 기준 무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로 8927만 주(754억 원)를 발행했다.

유상증자건수는 222개사가 2회 이상 동일 방식의 증자를 했으며 △에이피알 12회 △이노바이오써지 10회 △이안로드 10회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보통주 기준 무상증자 배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에이비엘바이오(9,900%)였으며 상기 법인을 포함하여 배정비율이 100% 이상 법인은 총 81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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