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이어 패션계도 '미투' 불붙어…"김영세, 男 비서 性 유린 의혹"

입력 2019-01-24 09:21 수정 2019-01-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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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방송 캡처)
(출처=채널A 방송 캡처)

디자이너 김영세(64)가 수행비서 면접자를 성추행한 혐의에 처했다.

23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영세 디자이너가 30대 남성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운전기사 면접을 보러 김영세의 집을 방문한 A씨는 "김영세가 침실로 유인하고 탈의를 제안했다"라며 "내 손을 자기 몸에 가져가기도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같은 혐의에 대해 김영세 측은 "그는 2미터 이내에 접근하지 않았다"면서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동성애자라는 걸 알고 돈을 뜯어내고자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경찰은 최근까지 김영세와 A씨 측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강제추행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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