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니언 여행 중 추락 사고 20대 남성, "국내 송환 도와 달라" 가족들 靑청원

입력 2019-01-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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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그랜드 캐니언 여행 중 추락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20대 남성이 수억 원에 달하는 치료비와 막대한 이송 비용으로 국내로 오지 못하고 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아대 수학과 재학생 박 모(25) 씨가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20일가량 깨어나지 못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다.

그 사이 병원비는 10억 원에 달했고, 박 씨를 국내로 이송하는데 드는 비용만 2억 원이 든다고 박 씨 가족 측은 밝혔다.

박 씨는 1년간의 캐나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그랜드캐니언을 1박2일 일정으로 여행한 뒤, 다음 날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

관광회사 측은 박 씨가 안전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박 씨 가족들은 박 씨의 평소 신중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안전지시를 따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4일 박 씨와 같은 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300만 원을 박씨 가족에게 보냈다.

박 씨의 사연은 지난 17일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으며, 22일 오후 기준 약 1만 2000명이 넘게 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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