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 ‘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1-21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LG상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하이투자증권은 LG상사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33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7% 감소, 영업이익은 82% 상승한 수치다. 시장 기대치는 밑도는 실적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부문에서는 석탄가격 하락과 더불어 인프라부문에서는 투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물류부문에서는 매출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상사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0조1720억 원 △영업이익 2035억 원 △지배주주순익 86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7%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3.3% 감소, 지배주주순익은 흑자전환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물류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보다는 석탄가격 하락 영향과 인프라부문에서의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수익 감소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배주주순이익이 지난해에는 법인세 추징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예상되지만 올해의 경우 이러한 기저효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실적 부진 우려 등 모든 악재가 선 반영된 수준”이라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올해 주당 순이익(EPS)의 증가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90,000
    • +4.75%
    • 이더리움
    • 3,195,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47%
    • 리플
    • 731
    • +2.24%
    • 솔라나
    • 182,100
    • +3.76%
    • 에이다
    • 466
    • +2.19%
    • 이오스
    • 671
    • +3.87%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58%
    • 체인링크
    • 14,320
    • +2.51%
    • 샌드박스
    • 345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