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토건, 필리핀 클라크 특구내 330만㎡ 임차 계약

입력 2008-06-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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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종합토건주식회사이 해외종합 리조트 개발에 본격 나섰다. 동광토건은 지난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필리핀 클라크개발공사 라우스 총재와 이 회사 이신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클라크 경제특구내의 330만㎡(약 100만평)을 7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광토건은 국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일죽, 고성설악, 횡성동원 등 썬밸리 골프장과 종합리조트를 운영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이번 장기 임차 계약을 통해 필리핀의 클라크 경제특구 내에 3세대 종합형 에코리조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광은 현재 이곳에 계획중인 시설은 골프장 45홀, 빌라 500여 세대, 카지노, 호텔,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스포츠, 스파 및 클리닉을 건설하여 해외 종합 리조트를 꿈꾸며 명실상부한 국내외 종합 리조트 회사로 발돋움 한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필리핀 클라크 경제특구는 과거 미 공군 아시아 주둔군본부 기지가 있던 곳으로 필리핀 내에서 가장 보안이 잘되고 가장 안전한 곳으로서 일반 주민의 출입이 통제된다. 또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와 수빅, 딸락의 삼각지의 중심구역이며 고속도로의 중간 접점이기도 하여 공항과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가장 좋다는 장점도 있다.

클라크 경제특구는 미 공군 주둔기지였던 만큼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가장 적은 곳으로 보안이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강 건너 편에 입주할 예정이며, 국내 톱 클라스 기업들도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지들이 꽤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1985년 6월 18일 설립돼 토목건축공사, 주택 및 상가건설업, 임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외에도 일죽, 고성설악, 횡성동원 등 썬밸리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여러 곳에 종합 휴양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경기지방공사가 주관하는 광교신도지 공동주택용지에 676세대 규모 아파트 사업권을 따내는 등 그 범위를 더욱 넓혀 가고 있다.

사진은 필리핀 클라크개발공사 라우스 총재와 동광종합토건 이신근 회장이 클라크 경제특구내 토지 330만m³(약 100만평)을 75년간 임차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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