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총발행액 86조6203억 원…전년대비 6.8%↑ ‘사상 최고치’

입력 2019-0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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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 발행금액이 86조6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 발행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로 73조2029억 원(84.5%), 사모로 13조4174억 원(15.5%)이 발행됐다. 공모 ELS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사모 ELS는 전년 대비 21.7%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0.2%인 78조920억 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8.7%인 7조5284억 원을 차지했다.

지수형 ELS 중에서는 유로스톡스50과 홍콩(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와 홍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57조9244억 원과 49조8155억 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8%, 196.8% 증가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전체 발행금액(86조6203억 원)의 60.6%인 52조5003억 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ELS 총상환금액은 69조7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7조3760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6%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20조1266억 원, 1조5712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9.1%, 2.3%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상환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에 대해 “국내외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해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조기상환이 연기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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