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8% 현재 직장 '불만족'…"실제 이직 활동은 24%"

입력 2019-01-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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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원티드)
(사진제공=원티드)

교육기업 3년차 개발자 A씨(30세)는 매일 이어지는 야근에 몇달 전부터 이직을 고민했지만 정작 도전은 하지 못하고 있다. 경력직 이직 준비는 준비는 처음인데다, 매일 야근에 시달리느라 이직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조업 5년차 B2B마케터 B씨(32세)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IT기반 회사로 이직을 바라고 있지만 업무가 과중해 이직 준비할 여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기존 산업의 좋은 기업에서 괜찮은 제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여서 지금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다.

추천이직플랫폼 원티드와 직장인 SNS 블라인드가 ‘직장 생활 만족도 조사와 이직 활동’ 등에 대한 설문조사 벌인 결과 사례와 같이 직장인 대다수는 현재 직장에 불만족 하지만 정작 이직 활동은 쉽게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원티드 설문에 따르면 전체 9470명 중 58%가 현재 직장에 불만족이라고 밝혔다. 그에 반해 24%의 직장인만 실제 이직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43%의 직장인이 ‘이직을 고려할 정도로 좋은 기회를 못 찾음’을 꼽았고 28% ‘바빠서 이직 준비할 시간이 부족함’, 16% ‘어떻게 준비하는지 잘 모르겠음’의 답이 뒤를 이었다.

원티드 관계자는 "직장인 대다수가 이직을 희망하지만 현재 업무에 치여 정작 이직 활동에 대한 투자와 노력은 쉽지 않다"며 "이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이직을 돕는 서비스 등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한편 원티드는 이처럼 이직을 희망하지만 좋은 기회를 못 찾거나 준비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2018년 하반기 '매치업'이라는 서비스를 내놨다.

매치업은 프로필만 등록해놓으면 기업의 인사담당자로부터 직접 면접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 탐색을 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한번만 등록해놓으면 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3만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사용 중이다.

원티드는 아시아 5개국 2500개 기업과 50만 회원을 추천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매칭하는 지인 추천 채용 플랫폼이다. 원티드를 통해 직접 지원하거나 인재를 추천해 합격할 경우 추천사 작성자와 합격자 모두에게 최대 2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커뮤니티 앱으로, 한국에서만 170만명 이상의 직장인이 가입했다. 회사 이메일 인증을 마친 현직자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생생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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