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성과를 내는 청와대 돼야…현장 찾아 다양한 목소리 들어야”

입력 2019-0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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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직원들에게 ‘성과·경청·규율’ 당부…“국민 위한 조언, 무엇이든 듣겠다”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성과를 내는 청와대가 돼야 한다”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달라”고 말했다.

노 신임 실장은 이날 전체 청와대 직원들에게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라는 서신을 통해 세 가지를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통하고 경청하는 청와대가 돼야 한다”며 “현장을 찾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절제와 규율의 청와대가 돼야 한다”며 “사무실마다 벽에 걸린 ‘춘풍추상’(春風秋霜) 문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피력했다. 춘풍추상은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해야 한다는 뜻으로 청와대 기강을 다시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아울러 노 신임 실장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간단하지 않다”며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유능하게 응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님께서는 ‘공직사회 전체가 비상한 각오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반드시, 지금 해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방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 있다”며 “국민을 위한 조언, 무엇이든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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