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광주 광산구 아파트값 55%↑

입력 2019-0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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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광주 아파트값이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9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인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광주 광산구 아파트들은 최근 20개월 만에 평균 1억4633만 원 올랐으며 55.8%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있는 ‘우미린 2차’다. 해당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2017년 5월에만 해도 3억2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58.3% 상승한 4억7800만 원에 실거래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억7600만 원이나 뛰었다.

광산구 수완동에 있는 ‘코오롱하늘채’ 전용 103㎡도 20개월 새 55.3% 상승했다. 2017년 5월에만 해도 3억8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억9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1억3000만 원 가격이 뛰었다.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도 53.8% 올랐다. 3억9000만 원 하던 아파트값이 6억 원에 거래되면서 1억2000만 원 웃돈이 붙었다.

광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광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광주 아파트를 매입하는 건수도 대폭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매입자거주지별을 살펴보면 광주를 제외한 지역 거주자가 광주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1~11월 기준)는 2016년에는 5378건 수준이었지만 2017년에는 6857건, 2018년에는 7690건으로 2년 새 43%나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주는 새 아파트 수요도 강하고 수도권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타 지역 여유자금이 몰리며 광주 집값이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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