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9주 연속 하락… 32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2019-01-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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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째 내림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약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인 1300원대, 경유는 12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2.2원 내린 1375.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9주간 휘발유 가격은 314.9원이나 하락하면서 2016년 5월 첫째주(1366.9원)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3일 1367.7원까지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에서도 1500원을 밑돌았으며, 일부지역에서는 11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주 만에 21.4원 하락한 1272.6원으로 2017년 9월 둘째주(1266.3원)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내용 경유도 10.7원이나 내린 956.9원으로 7주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둘째주(954.7원)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평균 19.4원 하락한 1493.9원으로 2016년 5월 셋째주 처음으로 1400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118.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25.2원 내린 1331.1원이었다. 특히 충북 음성군의 한 알뜰주유소는 4일 기준으로 ℓ당 1195원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해 전국 최저 기록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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