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유아 교육의 대표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교육, 출판, 미디어그룹으로 나아갈 것 입니다."
한솔교육은 지난 1991년에 설립, '신기한 한글나라'로 대표되는 교육출판 전문 기업으로 국내 영유아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한솔교육은 최근 잇따른 M&A(인수합병)를 통해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어린이극장 '사다리'를 비롯해 최근 초등 대상 교육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에듀베이스', 성인대상 중국어학원 '차이나로' 등을 인수한 바 있다.
또 e-러닝 및 중고등 수능서적 전문 출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단단북스'에 대해 단계적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솔교육은 1~2개의 업체들과도 추가적인 M&A를 염두하고 있다. 이 중 한군데는 강남소재의 과학영재학원으로 이미 실사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교육 컨텐츠를 기반으로 초중등 블루오션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영유아 교육사업이라는 단일 아이템에서 종합교육기업으로 서서히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평가다.
실제 한솔교육의 사업영역 가운데 영유아 교육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솔교육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지난 2001년 초등교육사업에 진출했고, 중고등교육과 성인교육도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배 대표는 "후발주자로서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컨텐츠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솔교육은 업계 최초 전문 R&D 센터 설립과 컨텐츠에 대한 높은 투자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
그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한솔교육의 초등 회원수 증가율은 평균 57%에 달하며 기존 Big4 업체들의 성장률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교육의 지난해 매출액은 2428억원으로 올 1분기에는 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지난해 155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에는 30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배 대표는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2%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영업이익률 6%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사업과 더불어 출판미디어와, 영유아 교육의 특성을 살려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한솔교육의 공모주식수는 550만주(29.75%)로 주당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100~1만4100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