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에지나 FPSO 첫 원유생산 성공

입력 2019-01-03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토탈(TOTAL) 관계자들이 에지나 FPSO가 생산한 첫 원유(병)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중공업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토탈(TOTAL) 관계자들이 에지나 FPSO가 생산한 첫 원유(병)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로컬 콘텐츠(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에지나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를 마치고 이를 출항 시킨 후 4개월만에 해상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인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이다. 계약 금액은 약 34억 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되는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 중량만 6만 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에지나 FPSO의 첫 원유생산은 삼성중공업이 설계부터 현지 생산,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로 완료했다라는 의미"라며 "초대형 FPSO의 턴키 공사 수행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55,000
    • +4.64%
    • 이더리움
    • 3,198,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5.11%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182,100
    • +3.17%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72
    • +3.2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3.81%
    • 체인링크
    • 14,340
    • +1.99%
    • 샌드박스
    • 34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