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라이텍, ‘사기 주장’ 고소인 무고·명예훼손 맞고소

입력 2018-12-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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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전 폴루스·폴루스바이오팜 사장에 의해 사기 혐의로 피소된 DB라이텍 경영진이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김철현 DB라이텍 대표와 이중엽 이사는 수서경찰서에 박주호 전 사장에 대해 무고,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박주호 전 사장이 김철현 대표와 이중엽 이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한 언론이 보도하면서 DB라이텍 주가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DB라이텍과 경영진 및 주주들은 박주호 전 사장과 해당 언론사를 대상으로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가 하락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DB라이텍 측은 “김철현 대표와 이중엽 이사는 박주호 전 사장과 금전거래 및 어떠한 협약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폴루스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 모씨와의 개인간 거래관계에 우위를 점할 목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는 DB라이텍의 경영진을 고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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