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사기 대출' 중소기업 대표 징역 5년 확정

입력 2018-12-14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위 재무제표를 이용해 시중 은행들로부터 250억 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소기업 대표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TV 제조 업체 대표 소모(51)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 씨는 해외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 허위 수출입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부풀린 뒤 허위 재무제표를 제출해 2013~2016년 시중 은행들로부터 대출 연장 및 신규 대출 등 총 250억 원의 사기대출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 씨는 시중 은행들에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 기업구매자금대출금 명목으로 10억 원을 챙기고, 무자료 거래 등을 통해 제품 판매대금 7억2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1, 2심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회사는 도산했고 금융기관들을 채권자들은 상당한 재산상 손해를 입게 됐다"면서도 "횡령 자금의 상당액이 회사로 입금됐고, 대출과 관련해 35억 원을 상환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40,000
    • -1.97%
    • 이더리움
    • 4,323,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89,700
    • +1.22%
    • 리플
    • 655
    • +4.13%
    • 솔라나
    • 190,200
    • -5.47%
    • 에이다
    • 566
    • +2.17%
    • 이오스
    • 729
    • -1.88%
    • 트론
    • 192
    • +1.05%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56%
    • 체인링크
    • 17,430
    • -3.7%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