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파스퇴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美 임상 1상 돌입

입력 2018-12-12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기술력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통과하고 이달 초 임상 1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계약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향후 허가,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6년 미국과 일본, 5개 주요 EU국가에서만 약 5조2000억 원의 규모에 달한다. 이 시장은 2025년까지 약 7조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93,000
    • -2.11%
    • 이더리움
    • 4,335,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90,200
    • +0.97%
    • 리플
    • 666
    • +5.88%
    • 솔라나
    • 191,200
    • -5.25%
    • 에이다
    • 564
    • +1.44%
    • 이오스
    • 731
    • -2.1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0.09%
    • 체인링크
    • 17,480
    • -3.85%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