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하락한 2053.7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338억 원을, 기관은 116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70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2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0.0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2.78%) 의료정밀(-2.3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운수창고(-2.24%) 종이·목재(-2.21%) 기계(-2.19%)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주류(+3.29%), 통신(+1.84%), 백화점(+0.52%), 자동차(+0.48%), 엔터테인먼트(+0.1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패션(-4.23%), 게임(-4.15%), 탄소 배출권(-4.14%), 전선(-3.53%), 전자결제(-3.3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83% 내린 4만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2.72% 오른 3만21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2.02%), SK(+1.30%)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평화홀딩스(+14.23%), KTcs(+7.96%), 남선알미늄(+6.4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웰바이오텍(-29.82%), 코스모화학(-11.40%), 신원우(-10.99%) 등은 하락했다. 경인전자(+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165개, 하락 종목은 688개이며 나머지 4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3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2원(+0.71%), 중국 위안화는 163원(+0.1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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