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트럼프 감산 반대에 하락”

입력 2018-12-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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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OPEC 감산안 반대 표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 하락한 5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저유가 수준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또한 11월 이란의 산유량은 감소한 한편 사우디와 UAE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된 점도 유가 하락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OPEC 정례회담을 하루 앞둔 5일 트위터를 통해 ‘OPEC이 공급량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불확실성이 높은 OPEC과 러시아의 감산 정책도 유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감산 수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며 “유가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정책 동조에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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